제천문화원 3월1일 오후2시 시민회관광장서 만세운동

지난해 3.1절 시가행진 및 거리퍼포먼스/제천문화원 제공
지난해 3.1절 시가행진 및 거리퍼포먼스/제천문화원 제공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문화원(원장 이해권)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내달 1일 오후 2시 시민회관 광장에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며, 대대적인 만세운동을 재현한다.

이날 문화원은 '그날의 함성을 기억합니다'를 주제로,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뒤 참석자들이 만세를 부르며 '한국의 독립의사를 세계 만방에 알린 그날!'을 재현하는 행사를 갖는다.

1919년 4월 17일 1천여명이 제천 장날 모여 만세를 외치다 16명이 사망하고, 25명 부상, 41명이 구속된 기록이 있다고 문화원 측은 밝혔다.

이에 4월 17일 오후 2시 시민회관 2층 세미나실에서 충북학연구소와 공동으로 학술대회도 마련했다.

행사에 앞서 '류관순 만세 참여단'은 차를 타고 시내 전 지역을 돌며 만세 시위의 포문을 연다.

4대종교 지도자와 함께하는 만세재현은 참석자 모두 율동에 맞춰 독도와 아리랑 플레시몹으로 마무리 된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합창단의 3.1절 노래에 이어 독립선언문 낭독, 류관순 만세퍼레이드, 안중근의사기념관 홍보대사 인문학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무궁화 머리핀만들기' '으~악 고문체험' 등 체험행사와 류관순 포토죤도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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