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입금 4억4천800만원...전년도 보다 344% 증가

소백산 자연휴양림 전경. / 단양군
소백산 자연휴양림 전경. / 단양군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고구려 온달장군의 설화가 깃든 단양온달산성과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 주변인 영춘면 일원에 자리하고 있는 소백산 자연휴양림이 전국적으로 입소문을 타며 지난 한해 15만967명이 다녀갔다.

단양군에 따르면 2017년 수입금이 1억원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4억4천800만원으로 무려 344% 늘어났다.

주말과 성수기 여행주간에는 인근 지역인 경북 영주·안동, 강원도 영월·평창과 서울 등 대도시에서 휴양객들이 몰려들어 예약을 하지 않으면 방을 구할 수 없을 정도였다.

단양군 영춘면 하리방터길 260ha 면적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소백산 화전민촌 화전민가(9동), 소백산 자연휴양림 산림문화휴양관(2동 15실)이 들어서 있다.

숲속의 집(10동)과 정감록 명당 체험마을(15동) 등 총 49동에 이르는 산림 휴양시설도 조성돼 있다

소백산 화전민촌과 정감록 주변은 임도를 활용한 숲속 탐방로와 소백산 자락길(6구간)코스도 꾸며졌다.

이 곳에서는 산림욕과 숲속 트레킹을 통해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산책을 할 수 있어 일상의 피로를 말끔히 해소할 수 있다.

정감록 명당 체험마을 역시 자연학습공간과 빼어난 비경으로 인기다.

명당체험관 2층 북카페에서는 소백산과 단양강 물줄기를 바라 볼 수 있으며, 천문과 지리를 쉽고 재미난 체험을 통해 즐길 수 있어 교육장소로도 제격이다.

가족모임부터 회사 연수까지 다양한 형태의 숙박이 가능하며, 어린 자녀를 둔 가족동반 이용객을 위해 유아용 레고블럭과 보드게임기도 비치돼 있다.

객실 내부는 피부에 좋은 편백나무로 꾸며져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

구인사와 고구려 온달산성 등 우수한 역사문화자원과 더불어 올해 승마체험장이 완공되면 연계형 휴양관광 프로그램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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