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의회가 공무 국외 연수 사전 심의를 강화한다.

충주시의회 운영위원회(위원장 박해수)는 14일 개회한 제231회 임시회에 '충주시의회 의원 공무 국외여행 규칙' 개정안을 상정했다.

개정안에서 운영위는 '10명 이하 소규모 국외 연수는 사전 심의를 하지 않을 수 있다는' 기존 규정을 삭제했다.

시의회는 2016년 2월 이같은 규정을 셀프로 신설해 지난 3년 동안 시의회는 8~9명 상임위원회 단위 국외 연수를 하면서 한 번도 사전심의를 받지 않았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앞으로 시의회는 인원수에 관계없이 외부인사가 참여하는 국외 연수 심의위원회의 사전 심의를 받게 된다.

정부는 경북 예천군의회가 국외 연수 추태로 물의를 빚은 직후인 지난달 지방의원 해외 연수에 대한 심사기능과 사후관리를 대폭 강화하도록 각 지방의회에 권고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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