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SOC 사업 발굴·노후 시설 조사·재정비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대한건설협회 충청북도회(회장 윤현우·이하 건협 충북도회)는 14일 증평군(군수 홍성열)을 방문해 지역건설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건협 충북도회는 고사상태에 빠진 충북건설업계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군 차원의 조사를 통한 읍·면의 생활 SOC 사업 발굴 및 노후 시설의 조사·재정비 ▶적정 표준품셈의 적극 반영 ▶관급자재 설정 최소화 등을 건의했다.

윤현우 회장은 "지난해 대비 올해 SOC예산 자체는 증가했지만 신규사업예산은 오히려 감소해 업계가 더욱 수주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군에서도 적극적인 신규사업 발굴로 공사물량을 증가시켜주시길 바라며, 협회에서도 중앙정부의 예산지원이 가능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지역건설산업 부흥을 위해 군과 협회의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다.

특히 주택재개발, 재건축, 주거정비사업, 공장신축 등 민간건설사업 시행시 타지역업체가 지역건설업체와 컨소시엄 구성 시 지역업체 참여비율에 따라 용적률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여 지역건설산업을 활성화하여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에 홍성열 증평군수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들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하여 지역건설업 활성화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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