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4차산업혁명 대응 충북 인공지능 전문가회의

충북도는 14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인공지능 전문가회의를 열었다. / 충북도 제공
충북도는 14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인공지능 전문가회의를 열었다. / 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도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충북혁신도시에 인공지능가속화센터를 신축하고 센터 내에 테스트베드 등 연구지원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인공지능산업 진흥에 나선다.

충북도는 이를 위해 국비 130억원(총 사업비 244억원)을 투입해 2022년까지 5년간 충북혁신도시 일원 1㎡ 부지에 인공지능가속화센터를 신축해 중장기 선도R&D, AIㆍloT 개발 지원, 시제품 제작, 기술컨설팅, 산학연 네트워킹, 대학원 연구실 등을 지원하는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14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전문가회의를 열어 4차산업혁명의 핵심인 충북의 인공지능산업 진흥전략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한국인공지능협회, 한국지능시스템학회, 고려대 등 도내 대학, 인공지능 관련 업체 등이 참석했다.

이날 자리에서는 AI 시장규모 확대에 따라 AI인재 양성프로그램 운영, 우수인재의 고용지원, 창업촉진프로그램 운영, 제조업의 스마트화 지원, 지능형반도체부문 특화지원, 충북AI거점센터 설립추진, 충북AI산업 생태계 조성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충북 AI 진흥 중장기전략 종합플랜을 수립을 위한 방향으로 창의적인 AI우수인재 육성, 기업육성을 통한 충북AI산업 경쟁력 강화, 충북 인공지능 산업 컨트롤타워 구축으로 지역의 혁신기술 경쟁력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등으로 설정했다.

이장섭 정무부지사는 "이번 전문가회의에서 도출된 결과를 반영해 국비 확보 등 충북도가 인공지능 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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