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의원 - 청주삼성재활요양병원

청주삼성요양병원 건강강좌.
청주삼성요양병원 건강강좌.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최근 고령화가 가속되며 고령사회로 접어든지 오래다. 그러나 국내 노인 의료와 복지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평가다. 재활치료와 요양치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의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이를 담당하는 병원은 부족하기 때문이다.

특히 신경계 질환은 대부분 완치가 어렵고 적절한 약물치료를 통해 증상을 조절하거나 재발을 예방하는 것이 매우 종요하다. 또 질병 초기 적극적인 재활치료를 통해 신체기능을 최대한 보존하고 질환에 따라서는 잃어버린 신체기능을 상당부분 회복 시킬 수 있다.

에 따라 2017년 문을 연 청주삼성재활용양병원은 신경-재활 통합 진료 서비스를 구축 신경계 질환 뿐만 아니라 다양한 노인성 질환 및 근골격계 질환 모두를 진료하고 있다.

손태욱 청주삼성요양병원장.


병원은 '환자가 편안한 병원', '보호자가 안심할 수 있는 병원'을 지향하고 있다. 냄새, 욕창, 와상, 낙상이 없는 '4無', 신체억제와 기저귀를 탈피한 '2脫'을 기반으로 하는 '존엄케어'를 운영하며 환자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노인환자들의 부담을 줄이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의료 시설과 환경, 진료 시스템을 꾸준히 개선하고 있다. 이 같은 의료경영을 바탕으로 사회적 의료기관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손 병원장은 "이상에 가까운 존엄케어는 그간 현실에서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인지되어 왔었지만 최근에는 성공적인 경영을 진행하고 있는 병의원들이 있다는 것다"며 "우리 병원 역시 청주지역, 나아가서는 충북 전체 지역에서도 수준 높은 노인의료의 질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한층 더 나아진 존엄케어 서비스를 진행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나 하나병원, 한국병원 등 지역의 종합의료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활발한 연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이를 통해 협력병원들과 시스템적인 연계를 구축하고 환자들이 안심할 수 있는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복안이다.

여기에 최근에는 '재활치료'에 대해서도 강화하고 있다. 수술 이후 재활치료가 동반되지 않을 경우 정상적인 몸의 기능 회복이 눈에 띄게 늦춰지며 이를 간과하고 '푹 쉬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등한시 한다면 최악의 경우 수술 이후 휴유증에 시달릴 수 있기 때문이다.

환자 의료서비스 직무 교육.
환자 의료서비스 직무 교육.

손 병원장은 "병원은 요양병원이지만 환자분들의 일상으로의 복귀를 최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우리사회에서 요양병원은 여전히 '장기입원환자'만을 대상으로 운영된다는 인식이 강하지만 우리병원은 환자들이 장기입원이 아닌 사회로의 복귀를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년차 병원이지만 경영안정의 실현 이후 주변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지역과 상생을 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구상·실현하고 있다. 개원 당시부터 지역민들을 위한 의료봉사를 진행했고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 연탄배달 봉사 등 정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을 세우는 등 지역 사회의 등불 역활을 자처하고 있다.

손태옥 병원장은 "개원 2년차 병원이지만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만큼 지역사회에 공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는 개원당시부터 강조해왔던 사안이며 앞으로도 지역의 전문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손 병원장은 "'인간 존엄 실현 통해 안심하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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