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내과 류지원 교수가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호흡기내과 류지원 교수가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평가' 결과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평가는 2017년 5월~2018년 4월 1년치 외래진료 내역 중 만 40세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주요 평가지표인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 기관지 확장제 처방비율 등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이번 평가 결과를 비롯해 지금까지 3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이런 평가를 증명하듯 병원 호흡기내과는 전국에서도 손꼽일 정도로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가 많이 찾는다고 설명했다.

서기현 호흡기내과 교수(과장)는 "만성폐쇄성폐질환은 흡연 등으로 인해 기도와 폐가 손상돼 호흡곤란을 유발하는 질환"이라며, "폐기능을 절반 이상 잃기 전까지는 증상도 없어 반드시 정기검진으로 조기 발견해 꾸준히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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