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준기 기자] 청양군 정책자문위원회는 청양여자정보고 폐교 활용방안과 청양군 공동브랜드 '칠갑마루' 활성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군은 지난 14일 이찬호 정책자문위원장을 비롯한 각 분과위원장, 충남연구원 연구진, 청양군 기획관리실장 등 10여명이 참석해 정책자문 기획관리분과회의를 진행했다.

청양여자정보고 활용 방안에 대해 김구원 위원은 "청양도서관, 청양유치원과 연계한 시설 벨트화가 필요하다"며 "군과 교육청의 협력도 중요하다며 소통을 바탕으로 한 융합 행정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일욱 위원은 "청양읍을 제외한 9개 면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며 "다문화,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하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이양구 위원은 "평생교육시설 건립 후 운영방향과 비용까지 고려해야 한다"며 "다양한 자료와 사례를 모아 검토하고 향후 수요예측까지 포함해서 완성도 높은 계획을 수립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공동브랜드 칠갑마루 활성화 방안으로는 ▶군내 기업들과의 연계협력 강화 ▶브랜드 품질 등급제 도입 ▶푸드플랜과 연계한 안정성 확보, 엄격한 품질관리 방안 강구 ▶브랜드 디자인 변경 등 효율적·집약적 마케팅 강화 등의 의견이 나왔다.

이찬호 정책자문위원장은 "정책 결정과정에서 의견의 다양성은 탁월한 선택의 근간이 된다"며 "위원들의 제안이 군정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종인 기획관리실장은 "제시된 의견에 대해서는 실행 타당성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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