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농가·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 기대

지난해 괴산군이 추진한 생산적 일손봉사의 모습./ 괴산군
지난해 괴산군이 추진한 생산적 일손봉사의 모습./ 괴산군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이 지역 내 농가와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시행하는 '2019년 생산적 일손봉사'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생산적 일손봉사'란,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나 중소기업에 봉사자를 연결해 일손을 보태주는 사업을 말한다.

일할 능력이 있는 만 75세 이하면 누구나 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각 읍·면사무소에서 연중 수시로 신청 받는다.

참여자는 하루 4시간, 연간 90일까지 봉사활동에 나설 수 있다.

봉사 후에는 봉사시간 인정과 함께 실비 2만 원을 지급받는다.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300명 미만의 제조분야 중소기업은 각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군은 올해 참여인원 1만여 명을 목표로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농가에서는 연간 150명까지, 기업은 상시 근로자 수의 20% 내로 1인 기준 연간 90일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괴산군 관계자는 "생산적 일손봉사는 유휴인력에게 사회활동 참여 기회와 보람을 제공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토대가 되는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괴산군에서는 2월부터 12월까지 누적인원 9천800여 명이 생산적 일손봉사에 참여, 160개 농가 및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해 주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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