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돌입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당진시는 18일부터 청년타운 조성사업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44억 원이 투입되는 청년타운 조성사업은 김홍장 당진시장의 민선7기 공약사업 중 하나로, 옛 군청사 별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3천36㎡ 규모로 조성된다.

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국비를 확보한 바 있으며, 기본 및 실시설계에 앞서 지난 7일에는 청년타운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보고회를 갖고 지역에 특화된 청년들을 위한 시설 조성방안도 수립했다.

시에 따르면 청년타운은 기존 청년센터에서 제공하던 코워킹 스페이스뿐만 아니라 컨퍼런스홀과 창업정보관 등 청년들이 아이디어를 서로 공유하고 정보를 습득해 협업할 수 있는 공간을 확충하는 등 청년센터의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이곳에는 창업 홍보물과 유튜브 등의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세트 스튜디오와 1인 미디어실을 배치해 최신 트렌드에 맞는 1인 미디어와 크리에이터를 양성할 수 있는 기반도 갖췄다.

또한 시는 창업을 꿈꾸고 있는 청년들에게 창업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창업 주기별 프로그램을 운영해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사업모델 발굴을 지원할 방침이다.

청년타운의 기본 및 실시설계는 4월 중 마무리 될 예정이며, 5월부터 본격적인 조성 공사에 돌입해 오는 11월 개관이 목표다.

시 관계자는 "청년센터 나래가 청년들을 위한 쉼터이자 자기개발을 위한 곳이었다면 청년타운은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펼치고 실현해 나가는 모든 것들이 가능한 인큐베이터"라며 "청년들의 창의적 소통과 청년 창업을 육성하고 지속가능한 지역의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청년타운을 열린 기회의 희망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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