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두진건설 1천938억원 3위 ㈜원건설 1천619억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2018년도 충북 도내 종합건설업체 가운데 청주 아파트 브랜드 건설사인 ㈜대원이 2천234억원의 공사실적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17일 대한건설협회 충청북도회(회장 윤현우)에 따르면 지난 2월 1일부터 15일까지 2018년도 건설공사 실적신고를 접수한 결과, 회원사 414개사 중 409개사가 신고했다.

이 중 기성액이 100억 이상인 업체는 61개사(2017년 54개사), 기성액이 없는 업체는 11개사(2017년 14개사), 계약액이 없는 업체는 11개사(2017년 10개사)에 이르고 있다.

수주현황을 살펴보면 토목공사와 산업·환경설비공사의 신규수주액 증가가 눈에 띄는데 토목공사의 경우 신규 SOC사업의 증가가 아닌 기존 도급받은 공사의 본격적인 예산집행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이고, 산업·환경설비공사 역시 민간 플랜트사업 수주가 주를 이뤘으며, 건축공사의 감소는 주택경기 불황에 따른 신규 민간건축사업이 감소됐다.

실적 순위를 보면 1위 대원(기성액 2천234억원), 2위 두진건설(1천938억원), 3위 원건설(1천619억원), 4위 일진건설산업(1천260억원), 5위 대원건설(874억원), 6위 삼보종합건설(808억원), 7위 대흥종합건설(758억원), 8위 원종합건설(589억원), 9위 토우건설(419억원), 10위 대화건설(378억원), 11위 지평토건(342억원), 12위 인종합건설(321억원), 13위 테크윈(303억원) 14위 미진종합건설(274억원), 15위 대양종합건설(267억원), 16위 인성종합건설(262억원), 17위 삼일건설(257억원), 18위 대건산업건설(255억원), 19위 이문건설(244억원), 20위 쿱에코하우징(235억원) 등의 순이다.

장경장 건설협회 충북도회 사무처장은 "회원사 상위 10% 업체의 신규수주액은 1조1천525억원, 총기성액은 1조7천276억원으로 전체 대비 각각 48.22%와 58.01%를 차지하면서 상위 업체로 편중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갈수록 어려워지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충북지역 건설업체 대부분이 중소업체이기에 소규모 신규물량 확대와 더불어 적정공사비 반영을 위한 예산증액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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