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에게 사랑받는 좋은 동시운동 펼칠 것"

권영상 한국동시문학회장.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아동문학가 권영상 작가가 제9대 한국동시문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한국동시문학회는 지난 16일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권 신임회장은 강원도 강릉 출신으로 1979년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아동문학가의 길을 걸었다. 세종아동문학상(1989)과 새싹문학상(1991), MBC동화대상(1993), 한국아동문학상(2009), 소천아동문학상(2010), 열린아동문학상(2017) 등을 수상하면서 한국 현대 아동문학사에 큰 족적을 남겨왔다.

어린이를 위한 동시와 동화 창작에 힘을 쏟아, 동시집 '엄마와 털실뭉치', '도깨비가 없다고?' 등과 동화 '내 별에는 풍차가 있다', '동글이 누나' 등 70여 권의 책을 냈다.

권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동시가 어린이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좋은 동시운동을 펼치면서 동시인들이 좋은 작품으로 어린이 독자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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