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숙 청주시의원
김은숙 청주시의원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김은숙 청주시의회 김은숙 의원은 18일 "공공도서관이 스스로의 한계를 넘어 시민들이 다시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하기 위해서는 공간의 혁신과 근본적인 정책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열린 청주시의회 제40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에 나서 "오늘날 정보기술의 혁명으로 총칭되는 인터넷과 모바일, 각종 미디어의 급속한 발달로 인해 종래의 공공도서관은 많은 한계점에 봉착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열린 공간이 바탕이 될 때 시민들의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과 문화 공연과 강연이 어우러지는 생활 속의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도 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책이 있는 장소에서 이야기와 쉼, 문화가 살아있는 공간으로 탈바꿈되기 위해서는 공간의 혁신도 반드시 동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청주시도 이에 대한 좀 더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며 "단지, 도서관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의 내부 공간에 대해 보다 이용자 측면에서 고려하고 심미적 감성으로 접근해야 하며 이러한 과정이 예산 반영에까지 연결돼 창의적인 공간이 실질적으로 주민들의 삶 속에 들어올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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