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열리는 충북도문화재위원회서 결정 예정

반찬등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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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가 국립청주박물관 소장 '반찬등속'이 지난 2월 15일 열린 충청북도문화재위원회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아 충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 예고됐다.

'반찬등속'의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지정은 1개월간 이해 당사자들의 의견을 듣는 공고 후 오는 6월 열리는 충청북도 문화재위원회에서 결정된다.

'반찬등속'은 지난 1913년 청주 상신동에서 간행된 음식 조리서로 44가지 음식 만드는 방법과 음식을 보관하는 방법 2가지 등이 수록돼 있으며 당시 청주지역의 식생활 문화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시는 '반찬등속'의 중요성을 인지해 2012년부터 2013년까지 학술연구용역을 토대로 '반찬등속'에 수록된 음식을 재현했다. 특히 지난 2013년부터 시민들을 대상으로 '반찬등속'음식 전수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주지역의 전통 음식 문화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유오재 청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반찬등속'이 충청북도 유형문화재로 확정되면, 우리 고장 전통 음식 레시피 개발에 든든한 배경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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