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아산시장이 8인의 지방정부 대표 자격으로 서울선언문을 공동 낭독하고 있다. 아산시제공
오세현 아산시장이 8인의 지방정부 대표 자격으로 서울선언문을 공동 낭독하고 있다. 아산시제공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가 자치분권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2019년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정기총회에 박원순 서울시장 등과 함께 참석, '서울 선언문'을 공동 채택하고 지방정부 대표 8인 자격으로 선언문 낭독에 참여했다.

자치분권이 새로운 시대정신과 대한민국의 비전임을 명확히 한'서울 선언문'은 자치분권형 개헌 논의 재개, 지방세 비율 확대 촉구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

총회 모두발언에서 오세현 아산시장은 "지방자치분권에 관한 논의는 중앙과 지방의 권한 싸움이나 다툼으로 비쳐서는 곤란하다"며 "우리가 바라는 자치분권은 시민이 생활 현장에서 겪는 여러 문제를 가장 빨리 해결할 수 있도록 가장 가까이 있는 지방정부의 권한과 역할을 확대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 1월 창립한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는 아산시를 비롯해 서울시와 서울 자치구 10여곳 등 39개 지방정부로 구성됐다.

한편, 민선7기 아산시는 주요 공약과제 중 하나로 '시민중심 자치분권 공감대 확산을 통한 중앙권한의 획기적 지방이양'이라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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