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명 채용 어린이집 보육도우미로 활용
청년일자리창출·예산절감 일석이조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다. / 클립아트코리아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다. / 클립아트코리아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청북도는 19일 청년 보육도우미를 채용하는 '경력단절 청년특화 영유아돌봄서비스'를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2019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일환으로, 보육교사의 휴게시간 보장 의무화에 따른 안정적인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오는 3월부터 본격 추진된다.

'경력단절 청년특화 영유아돌봄서비스'는 공모를 통해 만39세 이하 미취업 청년 56명을 보육도우미로 채용한뒤 도내 어린이집에서 보육도우미, 사무보조, 청소 및 조리보조 등으로 하루 4시간 근무하고 임금을 주는 방식이다.  어린이집은 인건비 10% 이상을 부담하고 4대보험료를 지원받게 된다.

총사업비는 6억7천600만원으로 국비 36.7%, 도비 16.6%, 시·군비 38.7%, 자부담 8%로 매칭해 진행된다.

충북도는 기존에 정부지원 보조교사 및 아이행복도우미를 지원받지 않은 도내 어린이집에 우선적으로 인력을 지원하고, 충청북도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교육, 컨설팅, 사업홍보 등을 통해 취창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 첫 시행한 국비 매칭사업인 청년일자리사업을 확대 추진해 전액 도비로 추진되고 있는 아이행복 도우미 사업을 대체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며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방비 예산절감의 일석이조 효과가 있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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