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음주단속을 하는 경찰관 2명을 차로 치고 달아난 5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주경찰서는 18일 오후 9시 42분께 호암동의 한 대형마트 인근 도로에서 음주단속을 하던 B(54)경위와 C(29)경장을 차로 들이받고 달아난 A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이 과정에서 B경위는 갈비뼈가 골절되고 머리를 다치는 등 중상을 입었다. C경위도 팔에 타박상을 입었다.

A씨는 범행 직후 집 주변에 차를 주차한 후 택시를 타고 도주했다. 이에 경찰은 주변 도로에서 검문을 실시해 이날 오후 11시 1분께 A씨를 검거했다.

검거 당시 A씨는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현재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A씨의 음주여부를 확인해 추가혐의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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