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금산군 축제와 관광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할 (재)금산축제관광재단이 출범했다.

재단은 18일 군청 3층 다용도회의실에서 발기인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에서는 법인설립 취지문 채택, 정관승인, 2019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등 총 5건을 심의·의결했다.

금산군의 축제와 관광의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총회에 이어 지난 해 11월 2일부터 전국 공모를 통해 선임된 이사와 감사 10명에 대한 임명장이 수여됐다. 이사는 비상임으로 재단업무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하며, 재단 경영에 자문역할을 한다.

군은 축제와 관광진흥사업을 효율적으로 육성하고 자생력 강화를 위한 경영체제로의 변화를 꾀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재단 설립을 준비해왔다.

앞으로 재단은 축제·관광 전문기구로서 금산인삼축제를 비롯한 군의 지역축제사업과 관광홍보사업을 일부 맡게 된다.

재단 이사장인 문정우 금산군수는 "재단 설립은 금산인삼축제의 글로벌화를 앞당기고 사계절 관광객이 찾아오는 명품 관광도시로 탈바꿈하는 데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3월 중 법인설립 허가를 득한 후 등기신청과 아울러 직원채용, 사무실 준비 등 제반 사항을 마무리 해 오는 4월에는 재단을 정식 출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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