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35명 등 총 297명 전국 4년제 167곳 7천437명 모집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2019학년 대입의 마지막 기회인 추가모집이 시작됐다. 충북도내 대학 9곳도 추가모집 대열에 합류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전국 167개 4년제 대학에서 7천437명을 오는 24일까지 추가 모집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전년도 8천591명 대비 1천154명이 줄었지만 정시 모집 미등록 충원 결과 등이 최종 발표되면 모집 인원은 이보다 늘어날 것으로 관측했다.

충북의 경우 9개 대학에서 총 297명을 모집한다.

학교별 추가모집 현황을 보면 중원대가 104명으로 가장 많다. 서원대 64명, 충북대 35명, 한국교통대 34명, 청주대 28명, 극동대 19명, 꽃동네대 8명, 건국대충주글로캠 4명, 한국교원대 1명이다.

전국적으로 보면 충남대(31명)와 강원대(83명) 등 지역거점국립대학 9곳이 543명을 추가 모집해 눈여겨 볼만하다.

대량의 인원을 선발하는 곳도 있다. 일반전형 기준 경주대는 가장 많은 633명을 추가모집을 통해 선발할 계획이다. 한국국제대 419명, 제주국제대 384명, 한려대 241명, 김천대 171명,위덕대 158명 등 추가모집 규모가 큰 곳이다.

추가모집은 수시·정시모집에서 갈 곳을 정하지 못한 학생들과 미처 계획한 인원을 채우지 못한 대학들을 위해 실시되는 '마지막 찬스'다.

추가모집은 지원자격을 엄격히 제한한다. 4년제 대학의 경우 최초합격·추가합격을 막론하고 수시모집에 합격한 경우라면 추가모집에 일체 지원할 수 없다. 정시모집 합격자는 추가모집이 시작된 17일 전까지 등록을 포기한 경우에 한해서만 지원 가능하다. 단 산업대학이나 전문대학에 합격한 경우라면 등록을 포기하지 않더라도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또한 추가모집은 지원횟수에 제한이 없다. 군 외 대학 성격인 과학기술원 등을 제외하면 원하는 대학에 얼마든지 지원 가능하다.

다만 대학별 일정이 달라 주의해야 한다. 대학이 원서접수와 전형기간, 합격자 발표 일정 등을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어 희망 대학의 추가모집 요강과 홈페이지 등을 잘 확인해야 한다.

도내 대학의 한 관계자는 "올해 꼭 대학을 진학해야하는 수험생들에게는 마지막 기회로 자신의 적성과 특기 등에 어울리는 모집단위를 우선적으로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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