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상담 786만9천불, 수출계약 56만7천불

충북도는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된 '프랑크푸르트 소비재 전시회(Ambiente)'에 참가해 수출상담 786만9천불, 수출계약 56만7천불의 실적을 올렸다. / 충북도
충북도는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된 '프랑크푸르트 소비재 전시회(Ambiente)'에 참가해 수출상담 786만9천불, 수출계약 56만7천불의 실적을 올렸다. / 충북도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충북도가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충북도는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된 '프랑크푸르트 소비재 전시회(Ambiente)'에 참가해 수출상담 786만9천불, 수출계약 56만7천불의 실적을 올린 것이다. 도내기업 8개사가와 함께 충북도 기업관을 운영한 성과다.

19일 도에 따르면 프랑크푸르트 소비재 전시회는 89개국에서 4천441개사가 참가하는 유럽 최대규모의 B2B소비재 전시회다. 유럽뿐만 아니라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등 전세계의 수준 있는 바이어가 참석하고 있어, 이 전시회 참가 자체가 도내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전시회엔 ㈜인산, ㈜빛담, 보소코리아, ㈜원쎄라테크, 레보아미, ㈜비엔디생활건강, ㈜생활낙원, ㈜더썬블라인드 등 도내기업 8개사가 참가해 신규임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성과를 올렸다.

정수기능이 있는 휴대용 물병을 제조하는 ㈜빛담은 현지 바이어의 폭발적인 관심으로 29만2천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고, 데코시트를 취급하는 ㈜생활낙원도 여러 나라 바이어들과 상담을 통해 1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기록했다.

기대 이상의 성과 탓인지 참가기업들은 "이 전시회 참가를 통해 양질의 바이어들과 상담할 수 있었다"며 "다음 전시회에도 반드시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최성규 도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프랑크푸르트 소비재 전시회 참가를 통해 유럽지역의 시장성과 우리기업들의 진출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내년에도 이 전시회에 참가해 도내기업들의 유럽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이런 가운데 도는 2019년 총 63억3천만원의 예산으로 89개 수출지원사업을 시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진다. 먼저 46억4천만원의 예산으로 63개 수출마케팅 사업을 추진하고, 16억9천만원의 예산으론 26개 수출기업화 사업을 시행하는 등 총 3천533개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라는 게 도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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