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원 지역발전투자협약 사업 청주·괴산에 밀려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민선 7기 이상천 제천시장의 역점 사업인 '청전뜰 드림팜랜드' 조성 계획의 일부인 '솔방죽 생태마을'이 충북도 심의에서 탈락해 사업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

20일 제천시에 따르면 정부는 수도권 쏠림 현상 완화를 위해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각 자치단체의 공모 모집에 나섰다.

이에 제천시는 지난 1월 25일 지역발전투자협약 사업 공모전에 '솔방죽 생태마을'을 주제로 충북도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충북도 지역혁신협의회가 지난 11일 각 시군에서 신청받은 서류를 심의한 결과 청주시와 괴산군이 내놓은 지역발전계획을 선정, 제천시는 탈락했다.

지역발전투자협약은 각 지자체가 필요한 사업을 기획하면 정부 각 부처가 포괄적 협약을 맺어 사업기간 중 안정적으로 예산을 보조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신청한 '솔방죽 생태마을'사업은 지방정원 및 창의마을 등 7개 분야로 추진하고 있는 '청전뜰 드림팜랜드'사업의 한 부문"이라며 "올해 착실히 준비해 내년도 공모전에 다시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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