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도 및 운영 프로그램 사전 점검 위해

내달 초순 첫 운행을 시작하려던 '청풍호반 케이블카' 개통이 3월 말로 연기됐다./제천시 제공
내달 초순 첫 운행을 시작하려던 '청풍호반 케이블카' 개통이 3월 말로 연기됐다./제천시 제공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내달 초순 첫 운행을 시작하려던 '청풍호반 케이블카' 개통이 3월 말로 연기됐다.

20일 제천시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기술자를 초빙, 케이블카 삭도와 운영 프로그램 안전을 점검할 시간이 더 필요해 내달 2일로 예정됐던 개통이 늦어질 전망이다.

'청풍호반 케이블카'는 이달 중순께 상·하부 정차장의 준공 검사를 마친 상태로, 앞으로 캐빈 장착 및 교통안전공단의 준공 승인 절차 만 남겨두고 있다.

'케이블카'는 청풍면 물태리에서 비봉산(해발 531m)까지 2.3㎞ 구간을 초속 5m 속도로 왕복한다.

10인승 일반캐빈 33대, 10인승 크리스털 캐빈 10대 등 총 43대의 곤돌라(캐빈)의 운행 시간은 약 9분 정도에 하루 8시간 수송 능력은 1만2천명이다.

왕복 이용요금은 성인 기준 1만5천원이며, 투명크리스탈 캐빈의 경우 2만원이다.

제천시민은 3천원 할인된 1만2천원이며, 노인과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은 30% 할인 된 가격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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