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은 증가폭 확대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지난해 충북지역 금융기관의 수신 증가폭이 전년수준을 유지한 반면 여신은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수신의 경우 예금은행이 보통예금의 증가폭 축소로 둔화된 반면 비은행금융기관은 신탁회사, 새마을금고 등을 중심으로 증가 규모가 확대됐다.

세부적으로 2018년중 예금은행의 수신 증가폭은 6천745억원으로 2017년(1조2천352억원) 대비 감소했다. 예금 증가폭은 지자체의 자금운용 방식 변화(공공예금 → 정기예금)로 저축성 예금 증가세는 늘었으나 보통예금 증가세가 줄어들면서 축소됐다.

그러나 비은행금융기관의 수신 증가폭이 2조5천392억원으로 전년(1조9천636억원)대비 증가했다.

여신은 예금은행이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확대됐다. 충북지역 예금은행의 여신 증가규모는 1조8천499억원으로 전년(1조 1천88억원)대비 확대됐다. 하지만 비은행금융기관은 중소기업대출이 둔화되면서 그 증가세가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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