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3월 3일까지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서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와 아산에서 활동 중인 사진공간 '전하울'이 오는 26일부터 3월 3일까지 충북문화관 숲속 갤러리에서 '집으로 가는 길 사진아카이브'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현대인들이 일상에서 지친 마음을 쉴 수 있고 위로 받을 수 있는 '집'을 주제로 표현했다.

이번 전시는 '집'의 의미를 찾아 사진을 통해 바라본 집에 대한 생각과, 회원들이 느끼고 생각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우리들의 삶으로 표현한 사진 작품을 선보인다.

사진공간 전하울은 그동안 대청호, 충북역전과 장날풍경, 그리고 청주시 골목길, 무심천 사진을 해마다 전시해왔다.

올해는 특히 포항의 사진 회원들과 교류전으로 의미가 크다. 지역 간 사진작품 활동을 통해 네트워크를 쌓는 교두보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우기곤 지도 작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 곁에 함께하는 집의 다양한 모습을 회원들의 카메라에 담아내는 작업과 전시를 통해 자신의 일상을 클로즈업 하고, 그 안에 담긴 각자의 이야기가 사진과 함께 전해질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라져가는 것에 대한 기록으로 공감할 수 있는 주제의 사진 작업을 계속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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