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남초 학생들이 21일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직접 손으로 필사한 독립선언서를 펼쳐보이고 있다.
원남초 학생들이 21일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직접 손으로 필사한 독립선언서를 펼쳐보이고 있다.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 원남초는 지난 20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재학생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교육 활동은 3.1절 노래 외우고 불러보기, 독립운동가 조사하기, 독립선언서 읽고 쓰기, 지역주민에게 독립선언문 배포 등으로 이루어져 학생들과 지역주민이 3.1운동의 정신을 잊지 않고 계승하는데 목적이 있다.

특히 독립선언서 쓰기 활동에서는 학생들이 독립선언서 한글번역본을 직접 두루마리에 필사해보고 3.1운 당시 낭독했던 장면을 재현해 보는 활동을 하면서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나라 사랑에 대한 마음을 체험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활동은 돌봄교실(전담사 주정숙) 참가 학생들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지역과 함께하는 3.1절이 될 수 있도록 매년 진행할 예정이다.

염지영 담당교사는 "올해가 3.1운동 100주년이라는 사실을 학생들에게 알려주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다가 이번 활동을 실시하게 되었다"며 활동 동기를 밝혔다.

한편 이번 교육이 항상 방학 중에 3.1절을 맞이하는 이유로 자칫 소홀질 수 있는 역사적인 국경일에 대해 학생들이 다시금 되새겨보는 좋은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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