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홍성군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업인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줄이고 농기계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 농기계 임대를 적극 권장하고 나섰다.

현재 관내 농기계 임대 사업장은 홍성본소, 광천분소, 결성분소 등 3개소가 있다. 관내 외곽 지역 농업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군은 2014년에 광천 분소, 2015년에 결성 분소를 신축 운영하여 관내 농업인들이 가깝고 편리하게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도록 했다.

임대를 원하는 농업인은 우선 방문하거나 전화 및 인터넷 예약 신청하면 되며 기종별 임대료는 농기계 구입 단가에 따라 5천원에서 25만5천원까지이다.

또한 국가 유공자, 생활보호대상자, 만 18세 미만 3자녀 이상을 둔 다자녀 가구에 대해서는 임대료의 50%를 감면 해주고 있다.

농기계 임대 시 주의할 점은 3톤 미만의 농용 굴삭기, 농용 로우더를 임대하려면 소형건설기계 조종면허를 소지해야 한다.

이에 군에서는 농가의 임대 편의를 위해 연중 2회에 걸쳐 소형건설기계 안전사용교육을 실시해 임대할 계획이다.

또한 승용 관리기, 동력 중경 제초기 등 일부 기종을 임대하려면 안전공제보험증권을 제출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농촌의 고령화, 여성 농업인의 증가로 인해 기계화 영농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실시하고 있는 이번 농기계 임대 사업은 농가 경영비 및 노동력 절감 등 농가 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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