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절단사고 수지접합으로 희망 잇는다
갑작스런 절단사고 수지접합으로 희망 잇는다
  • 이완종 기자
  • 승인 2019.02.2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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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의원 - 청주 마이크로병원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청주마이크로병원은 30여년간 수지접합 전문병원을 고수하며 지역의 의료수준을 높이고 있다. 사진은 마이크로병원 의료진. /청주마이크로병원 제공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청주마이크로병원은 30여년간 수지접합 전문병원을 고수하며 지역의 의료수준을 높이고 있다. 사진은 마이크로병원 의료진. /청주마이크로병원 제공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자동화된 기계와 도구 사용이 늘어나며 부주의로 인해 손·발가락 등이 절단되는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특히 제조업의 비율이 높은 충북의 경우 공업단지 등에서 기계작업을 하다 손가락이 절단되는 외상환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이들 외상환자에게는 사고 발생 직후 부터 경과시간에 따라 차후 완치까지의 기간이 결정된다. 때문에 빠른 처치가 우선시 되야 한다.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청주마이크로병원은 30여년간 수지접합 전문병원을 고수하며 지역의 의료 수준을 높이고 있다. 수지접합 수술은 수족(手足)부분이 절단 사고를 당했을 때 아주 미세한 신경, 혈관, 힘줄 등을 이어 절단된 수지의 제 모양과 기능을 찾게 해주는 수술로 섬세한 기술과 고도의 인내심을 요구하는 어려운 수술이다. 수부센터를 비롯해 척추관절센터, 내과센터, 건강검진센터, 전문재활센터 등을 운영하여 차별화된 병원 진료체계를 선보이고 있다.

민경선 청주마이크로병원 병원장은 "국내에서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에서도 신체 절단 사고 수술을 전문적으로 하는 곳이 드물다"며 "병원은 전국 최고 수준의 수지접합수술을 할 수 있도록 24시간 시스템을 갖춰 지역의 의료 수준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1987년 '청주 성모정형외과'로 첫 문을 연 병원은 당시 정형외과, 내과 중심으로 진료를 시작했다. 이후 규모를 확대 2004년 5월 충북지역에 '수·족지(手·足指)접합 전문병원'을 표방하며 청주 마이크로병원을 개원했다.

병원은 '건강한 생활을 영위 위한 진단과 치료 및 예방활동을 해결할 수 있는 병원'을 핵심가치로 설정하고 의술을 펼쳐 지역의 의료 수준을 높여왔다.

지난해에는 규모를 더욱 키워 척추 및 관전분야 전문적 치료 외에도 재활치료도 병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외과적 수술치료부터 재활까지 'one-stop'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신축 이전한 병원은 환자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재활센터의 인테리어를 개방형으로 하고 건물 내 여유공간을 두는 등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옥상 힐링가든을 설치해 60개 이상의 힐링소파를 설치해 병원 임직원 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휴식공간을 마련했다. 병원내 갤러리를 설치해 주기적으로 미술작품 전시회 등을 여는 등 차별화를 두고 있다. 때문에 마이크로병원은 지금까지 모두 5만여회의 수지접합 수술 기록을 갖고 있을 정도로 많은 환자들이 찾는 병원으로 알려져 있다.

민 원장은 "내원환자나 입원환자들에게 집 같은 편안함을 갖도록 하는 게 치료의 효과를 배가한다는 생각에서 밝고 따뜻한 인테리어, 더욱 친절한 의료진의 모습을 갖추는데 역점을 두고 규모를 키웠다"며 "환자분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팎으로 내실을 다져온 병원은 지역과 상생도 실현하고 있다. 의료지원 및 각종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과 상생을 꿈꿨다.

지역주민부터 지역을 위해 헌신하는 도내 사회복지사 까지 다양한 계층에게 의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 매년 지역의 저소득계층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의료봉사를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에 등불 역활을 하고 있다.

민 원장은 "병원의 발전은 의료진과 관계자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환자들의 따듯한 관심과 사랑으로 이어졌을 때 영역이 확대된다"며 "그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지역사회 봉사활동 및 환원을 통해 그사랑을 이어나가고 보답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렇듯 시설과 의료진 등 종합병원의 면모를 갖춘 병원은 지역의 6번째 종합병원으로 탈바꿈 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올해 각종 인증 절차를 준비해 지역의 종합병원으로 발돋움 하겠다는 복안이다.

민경선 병원장은 "그동안 6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병원을 새로 개원하게 됐다"면서 "충청권 뿐만 아니라 전국의 환자들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을 줄 수 있는 최고의 전문의료진을 갖춘 병원으로서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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