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준기 기자] 청양군이 최근 정책자문회의 환경녹지분과위원회를 열고 청양지역 희귀야생식물 보전사업과 미세먼지 저감대책에 머리를 맞댖다.

이번 회의에는 이찬호 위원장을 비롯 7명의 위원 등 20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과 정보공유를 통해 향후 환경정책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위원들은 청양 희귀야생식물 보전과 관련해 야생희귀식물 서식환경 적합성 검토 필요성, 사업 후 관리방안 마련, 기존 관광자원(목재체험관, 자연사체험관 등)과 연계한 관광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토의를 진행했다.

이어 미세먼지 저감 및 군민건강보호대책으로는 미세먼지 앱 등 공기질 농도 알림서비스 및 단계별 대처방안 홍보, 초국가적인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생활 속 대책마련 필요성 강조, 노후경유차 지원확대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충남도립대 백경렬 교수는 지역주민의 요구를 반영한 행정을 위해 군민대상 환경녹지분야 인식도 및 만족도 조사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양재경 교수는 지역 관광발전을 위한 산림 수종변경, 군락지 조성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이찬호 위원장은 "위원회의 다양한 의견은 탁월한 정책결정의 근간이자 군정정책의 질을 향상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정책자문회의의 활성화는 주민과 함께하는 군정을 이루는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키워드

#청양군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