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공무원을 비롯한 충청북도 및 괴산군 체육회 회원, 충청북도 및 괴산군 축구협회 회원 등 40여 명은 지난 22일 청주시 성안길에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의 괴산군 유치 홍보와 함께 충북도민들을 대상으로 성공 유치를 기원하는 서명운동을 펼쳤다./괴산군 제공
괴산군 공무원을 비롯한 충청북도 및 괴산군 체육회 회원, 충청북도 및 괴산군 축구협회 회원 등 40여 명은 지난 22일 청주시 성안길에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의 괴산군 유치 홍보와 함께 충북도민들을 대상으로 성공 유치를 기원하는 서명운동을 펼쳤다./괴산군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충북 괴산군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위한 범 도민 서명운동에 나섰다.

괴산군 공무원을 비롯한 충청북도 및 괴산군 체육회 회원, 충청북도 및 괴산군 축구협회 회원 등 40여 명은 지난 22일 청주시 성안길에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의 괴산군 유치 홍보와 함께 충북도민들을 대상으로 성공 유치를 기원하는 서명운동을 펼쳤다.

이들은 도민들에게 홍보 전단지를 나눠주며 "괴산은 국토의 한 가운데 위치하고 있어 전국 어디서나 접근성이 뛰어나고, 유기농업군으로서 선수들에게 최고의 유기농 건강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조건을 두루 갖췄다"며 괴산이 축구종합센터 건립의 최적지임을 적극 홍보했다. 그러면서 "축구종합센터 주변에 산림레포츠단지를 만들고, 민간투자를 유치해 호텔과 리조트와 같은 체류형 위락시설을 조성하는 등 관광과 레저가 한데 어우러진 중심지로 적극 개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절실한 상황에서 축구종합센터가 괴산군에 들어서면 충북의 체육 인프라는 물론 경제 또한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획기적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며, "축구종합센터 유치에 163만 충북도민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군은 주말인 지난 23일과 24일에도 제천시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청풍호배 전국배드민턴대회장을 찾아가 유치 홍보와 서명운동을 이어갔다.

이어 충북도 체육회 및 옥천군, 단양군 등 도내 각 시·군 체육회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유치 성공을 위한 총력전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군은 축구종합센터 유치 TF팀을 꾸려 도내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장을 찾아가 적극 홍보하는 등 충북도민의 힘을 모아 이번에 반드시 축구종합센터 유치에 성공하겠다는 각오다.

앞서 군은 지난 21일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위한 범 도민 유치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축구종합센터 성공 유치를 위한 전 도민의 결속과 힘을 다진 바 있다.

한편, 축구종합센터는 연령별 축구 대표팀 선수와 지도자·심판이 훈련과 교육을 할 수 있고, 일반 국민과 다른 종목도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시설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023년까지 1천500억원을 들여 33만㎡ 부지에 소형 스타디움(1천명 이상 수용), 천연·인조잔디축구장(12면), 풋살장(4면), 테니스장, 수영장, 축구과학센터 등과 함께 다양한 부대시설도 갖춘다는 구상이다.

전국 총 24개 지자체가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신청한 가운데 충북도에서는 괴산군이 유일하게 유치전에 뛰어 들었다. 대한축구협회는 선정위원회를 구성, 이달 내로 1차 서류심사를 끝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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