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공주시청 구내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정성온 밥상'이 자활기업으로 인증을 받아 창업했다.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시청 구내식당에서 공주지역자활센터의 주관으로 관내, 외 자활기업, 지역자활센터, 자활참여자, 관계 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활기업 '정성온 밥상' 개소식을 개최했다.

자활기업은 2인 이상의 수급자 또는 차상위자가 상호 협력해 조합 또는 사업자의 형태로 탈 빈곤을 위한 자활사업을 운영하는 업체를 말한다.

지난 2011년 '행복한 밥상'으로 처음 시작한 '정성온 밥상은' 양질의 식사와 위생관리로 7년여간 공주시청 구내식당을 운영하며 매출이 꾸준히 증가해 왔다.

7년 동안의 매출 적립금과 수익금 2천300만원을 모아 초창기 멤버를 주축으로 창업하게 됐으며, 앞으로 외부기관 도시락 납품, 밑반찬 판매, 행사 상차림, 외부매장 등도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자활기업의 창업이 근로 능력 있는 저소득층의 당당한 자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정성온 밥상이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구내식당을 많이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와 공주지역자활센터에서는 자립을 위한 기능 습득 및 실력 배양을 위한 지원과 근로 기회 제공을 위해 '손수 나르미'를 포함한 9개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저소득 근로자 80여명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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