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 유관기관과 함께 적극대처, 재발방지대책 마련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사고로 숨진 외주업체 근로자 A씨에 대한 장례가 지난 23일 치러졌다.

충남도는 이날 가족과 회사 측 간 원만한 합의를 통해 A씨에 대한 장례식이 엄수됐다고 밝혔다.

장례식은 유가족의 뜻에 따라 조용한 가운데 치러졌다.

앞서 도는 A씨 사고와 관련, 사고대책반을 운영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수습에 만전을 기했다.

정석완 도 재난안전실장이 현장에 상주하며 사고 경위를 수시로 파악하고 천안고용노동지청에 사고현장 조사시 노동계 참여 보장 등을 정식 요청하는 등 발 빠른 수습에 나서기도 했다.

도는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안전 문제에 대한 근본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고용노동부로 집중돼 있는 사업장 산업안전에 대한 업무 권한 일부를 지자체에 위임 또는 협력하도록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자체 4대 위험작업에 대한 산업안전 지도 점검 강화와 제조 3대 산업의 하청노동자 보호 집중사업을 추진하는 등 산업재해예방 종합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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