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충진 청주시의원
최충진 청주시의원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의회 최충진 의원이 지난 22일 노인빈곤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이날 열린 청주시의회 제4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에 나서 "대한민국이 국제 사회의 원조를 받던 최빈국에서 GDP 규모 세계 11위의 경제대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의 아버지, 어머니들께서 우리와 우리의 다음 세대들에게 가난을 물려주지 않으려 피땀을 바쳐 헌신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2017년 기준 대한민국의 노인 빈곤율은 46.3%에 달하고 있으며, OECD 국가 중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고 노인 자살률은 수년째 OECD 국가 중 1위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고 개탄했다.

특히 최 의원은 "이제는 우리가 어르신들의 삶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따라서 현재의 우리사회를 제대로 바라보고 노인빈곤 문제에 대처하는 새로운 시각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세밀한 실태조사를 토대로 우리지역 노인들에 대한 현주소를 되짚어 보고 노인들을 대상으로 전문성 강화교육 확대·시행과 갈수록 늘어가는 고학력 은퇴자들과 다양한 분야에서 살아있는 경험을 쌓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일자리를 연계해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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