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 정상회담 소회···"양국 공동 번영의 희망 커질 것"

문재인 대통령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국빈방한에 대해 "양국간 교류와 협력 뿐 아니라 한반도 평화에도 성큼 봄이 온 기분"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3일 오전 SNS를 통해 "모디 총리께서 인도의 따뜻한 날씨를 가득 안고 올해 첫 국빈방문을 해주셨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뉴델리 지하철에서 만난 인도 국민들이 생각난다"며 "진정으로 총리님을 좋아하는 모습에서 인도의 희망을 보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총리님을 만난 우리 국민들의 반가운 인사에 저도 매우 기뻤다"며 "우리가 더 깊이 우정을 쌓는 만큼 공동번영의 희망도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도 모디 총리도 전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한국 정부와 국민들이 보여준 환대에 감사하다"며 "이번 방문으로 양국 간 경제 문화적 관계가 가까워질 것"이라고 한글로 전했다.

그는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내외께 특별히 감사한다. 함께 멋진 시간을 보냈다"며 "문 대통령과 함께 강력한 한-인도 협력관계를 위해 앞으로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모디 총리는 문 대통령 초청으로 지난 21일 한국을 방문, 22일 정상회담을 갖고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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