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유해야생동물 포획단은 태안·근흥·소원(7명), 안면·고남·남면(9명), 태안·원북·이원(5명) 등 총 3개반 21명으로 운영되며 포획대상은 고라니와 비둘기, 직박구리, 어치, 청설모 등 7종으로 매일 오후 5시부터 오전 9시까지 포획이 실시된다.
또한 멧돼지 기동포획단은 1개반 4명의 인원이 농작물피해 우려지역에 집중배치돼 24시간 상시운영되며 신고접수 시 출동해 포획을 실시한다.
포획지역은 태안군 전 지역이며 다만 군사시설보호구역과 국립공원지역, 야생 동·식물 보호구역에서는 포획이 제외된다.
군은 파종기 구제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해당 기간 중 집중 포획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며 인당 포획 수량을 제한하는 등 남획 방지에도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유해야생동물의 개체수 증가에 따른 피해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농업인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유해야생동물 포획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유해야생동물 포획단을 운영해 고라니 등 총 4천313마리의 유해동물을 포획하고 멧돼지 기동포획단을 통해 3마리의 멧돼지를 포획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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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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