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2019년 들어서도 당진쌀의 해외시장 공략이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당진시에 따르면 25일 우강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당진의 대표 브랜드 쌀인 해나루쌀 10톤이 호주 수출 길에 올랐다.

이는 지난 21일 당진쌀 10톤이 싱가포르로 수출된 지 나흘 만이다.

당진 해나루쌀은 주요곡물 수입국의 가뭄에 따른 식품산업생산원가가 증가했던 2013년을 제외하고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100여 톤 이상을 호주로 수출하며 현지인들로부터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올해도 변함없이 수출 길에 오르면서 해나루쌀은 2013년 한 해 동안 중단된 이후 6년 연속 호주 시장에 진출해 현지시장을 공략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현지 유통업체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당진 해나루쌀을 호주 현지인들의 밥상에 올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에 당진쌀이 지속적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해외마케팅을 강화하고 물류비 지원과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쌀은 지난해 총 163톤이 해외로 수출되며 같은 기간 당진 농산물 해외 총 수출물량(333톤)의 약 40%를 차지할 정도로 큰 비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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