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충남도가 올해 환경오염배출업소 2천534개소를 대상으로 대대적이고 시스템화한 기획·특별 점검을 추진한다.

도에 따르면 도내 환경오염 배출 사업장은 6천448개소로, 이 중 자율점검업소, 점검시기 미도래 사업장 등을 제외한 2천534개소를 지도·점검한다.

도는 올해부터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된 만큼 대기오염 배출사업장에 대한 철저한 지도·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 특별점검에서 드론을 투입, 공단 등 공장 밀집지역에 대한 입체적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관할 사업장 178개소, 시군 관할 2천356개소에 대해 연중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추석 등 명절기간과 하절기 장마철 기간에는 특별감시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환경오염 및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20개소를 선정해 서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와 합동으로 기획점검을 실시한다.

이밖에 5월과 10월 도와 시군 담당자와 함께 합동으로 민원 유발 사업장에 대한 합동 점검을 시행한다.

구기선 도 환경보전과장은 "미세먼지에 대한 주민 관심도가 높고 도에서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미세먼지 유발사업장뿐만 아니라 소규모 배출업소에 대해서도 철저한 지도점검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해 환경오염 배출업소 사업장 2천680개소를 점검한 결과 무허가, 비정상 가동 등 504개 위반업소를 적발해 조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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