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의 바다' 청풍호반을 가로 지르는 '청풍호반 케이블카' 첫 운행일이 내달 29일로 최종 확정됐다.
'내륙의 바다' 청풍호반을 가로 지르는 '청풍호반 케이블카' 첫 운행일이 내달 29일로 최종 확정됐다.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내륙의 바다' 청풍호반을 가로 지르는 '청풍호반 케이블카' 첫 운행일이 내달 29일로 최종 확정됐다.

25일 제천시는 민간사업자인 청풍로프웨이(주)와의 일정협의 결과 3월 29일 오전 10시 청풍면 물태리 하부정차장 앞 주차장에서 '청풍호반 케이블카' 개장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당초 청풍로프웨이(주)는 상·하부 정차장 건물을 준공하고, 삭도 시험운행 및 준공검사 등을 거쳐 그달 2일 첫 운행을 시작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케이블카 주요 공정인 타워활차 조립과 로프 포설 및 연결공사가 겨울공사로 진행되며, 기상영향과 구정 연휴가 겹치면서 개장일이 늦어졌다.

시는 케이블카 이용객들의 시내 권 유입을 통한 머무는 관광활성화를 위해 제천역∼케이블카까지 2시간 간격으로 순환형 시내버스도 운행한다.

케이블카 이용객에게는 의림지 역사박물관 무료 입장과 함께 이용티켓 소지자 2명에게는 역사박물관 입장 시 5천원권의 제천관광 상품권을 지급 할 예정이다.

고광호 관광미식과장은 "국내 최초 360도 4D상영관이 개장되면, 국내 최고의 케이블카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풍호반 케이블카'는 청풍면 물태리에서 비봉산(해발 531m)까지 2.3㎞ 구간을 초속 5m 속도로 왕복한다.

10인승 일반캐빈 33대, 10인승 크리스털 캐빈 10대 등 총 43대의 곤돌라(캐빈)의 운행 시간은 약 9분 정도에 하루 8시간 수송 능력은 1만2천명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