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봄철 소포장 채소 및 과일 등을 대상으로 식중독균 18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다. / 대전시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봄철 소포장 채소 및 과일 등을 대상으로 식중독균 18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다. / 대전시

〔중부매일 김강중 기자〕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봄철 소포장 채소 및 과일 등을 대상으로 식중독균 18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검사는 최근 기온이 높아지며 식중독균 번식 조건이 쉽게 만들어지는 봄 철 과일·채소에 의한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된다.

모든 검사 결과는 식약처의 식품행정통합시스템에 입력된다. 식중독균이 검출 될 경우 즉시 해당식품을 압류·회수하는 등의 행정조치와 개선조치가 이뤄진다.

시 이재면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과일과 채소는 증식조건이 적당하면 병원성대장균은 1.5∼2.2시간, 황색포도상구균은 4∼7.3시간 안에 2배로 증가한다"며 "흐르는 물에 철저히 씻어 절단(커팅)하고 바로 먹지 않을 경우는 표면의 수분을 최대한 제거해 밀폐용기 등에 담아 냉장보관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산대 '식중독 사고발생 추정 및 사회경제적 손실분석 연구'에 따르면 매년 식중독 발생으로 2조8000억 원의 사회·경제적 손실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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