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허태정 대전시장은 25일 3·1절 100주년과 3·8민주의거 첫 국가기념식을 시민 참여 속에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이날 오전 주간업무회의에서 "시 곳곳에서 시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기념행사로 민족정신을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3·8민주의거가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기념비적 사건임에도 시민이 잘 모르는 경우가 있다"며 "이번 국가기념식을 통해 대전의 역사정신을 널리 알리자"고 당부했다.

허 시장은 현행 아이돌봄 정책을 점검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대전형 아이돌봄시스템 마련을 주문했다.

그는 또 "지난번 워킹맘과의 간담회를 통해 아이돌봄 서비스 강화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며 "이는 도시 경쟁력을 위해서 중요하고, 국가 출산정책과도 연관된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에서 시행 중인 아이돌봄 정책을 분석해 지역에 맞는 프로그램을 정립할 필요가 있다"며 "문제의식을 갖고 장기적으로 접근해 아이돌봄시스템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 밖에 공무원 인사기준을 위한 체계적인 평가 시스템 마련과 교통안전을 위한 교차로 조명 확대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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