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등 10억원 투입 생산·가공·유통 지원

농림축산식품부의 사료용 곤충산업화 공모사업 현장평가 모습. / 충북도 제공
농림축산식품부의 사료용 곤충산업화 공모사업 현장평가 모습. / 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도는 25일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사료용 곤충산업화 사업'에 청주시 소재 농업회사법인 ㈜엔토모(대표 박기환)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이 사업은 동애등에를 이용해 남은 음식물을 처리하고, 축산·양어용 사료 및 비료로 활용이 가능한 사료용 곤충의 산업화를 지원해 열악한 곤충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전국 6개 시도에서 신청해 최종 2개소가 선정됐다.

농업회사법인 ㈜엔토모는 사업비 10억원(국비 3억, 지방비 4억, 자부담 3억)을 지원받아 협력농가와 함께 곤충사육시설, 가공설비 등을 설치하고 사료용 곤충의 생산, 가공, 유통을 하게 된다. ㈜엔토모는 2014년 10월 설립돼 직원 10명을 두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곤충산업은 농촌발전의 유망산업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아직 산업초기단계로 열악한 실정으로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곤충산업의 가능성을 확인할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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