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나경화 기자〕부여군은 지난 22일 내산면 다목적체육관 준공식과 더불어 면민화합 윷놀이대회를 400여 면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내산면 윷놀이 대회는 제19회째를 맞아 다른 읍면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행사로서 과거에 개최하였더라도 그 명맥을 유지하기 어려워 다른 면에서 중단되었던 사례가 많으나 내산면는 면민들의 노력으로 올해까지 화합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대회는 매년 정월대보름 전후로 개최되는데, 마을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고 면민들의 화합을 위한 장으로 개최하고 있다. 올해 대회는 내산면민들의 오랜 주민숙원사업이었던 다목적체육관이 2년에 걸쳐 완공되어 준공식과 더불어 개최됐다.

또한 산불결의대회를 개최 소중한 산림을 보호하자는 자성의 캠페인을 가졌으며 산불유공자 장학금 수여식을 통하여 지역의 미래자원인 5명의 내산면 청소년에게 소정의 장학금도 전달했다.장학금은 매년 충남밤영농조합법인 대표 김명중씨가 기탁해지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박정현 부여군수, 정진석 국회의원, 송복섭 부여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홍인순 명예면장, 오채석 내산면 재경면민회장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해 면민과 자리를 같이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민족의 전통 세시풍속이 사라져 가는 요즘, 우리의 전통을 지키고 면민의 화합을 이루기 위한 큰 행사를 이어오고 있어 감사하고 대단하다고 생각하며 내산의 다목적 체육관도 건립되었으니 면민의 복지증진은 물론 다양한 문화체육을 위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산면 다목적 체육관은 지상1층에 연면적 503.16㎡으로 건축되었으며 지난 2017. 10월 착공 올,2월에 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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