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서산시는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3.1절 100주년 기념 제47회 충청남도지사기 시·군대항 역전경주대회에서 필승을 다짐하는 출정식을 개최했다.

3.1절을 앞두고 매년 열리는 역전경주대회는 우리나라 육상을 이끌 기대주를 뽑는 국내 최고의 대회로 마라톤 영웅 이봉주와 이은정 등을 배출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서산시와 예산군, 홍성군 일원에서 열리며 도내 15개 시·군에서 300여 명의 선수가 시·군의 명예를 걸고 각축을 벌인다.

대회 3연패를 목표로 하는 서산시 선수단은 박종욱 육상연맹 회장을 단장으로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 일반부 등 21명의 선수와 3명의 지도자로 꾸려졌다.

선수단은 최근까지 전남 광양 등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는 등 실전과 같은 강도 높은 훈련을 벌여왔다.

맹정호 시장은"그 동안 훈련에 전념하면서 흘린 땀과 우리시가 2연패를 달성한 좋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만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역전경주는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하는 경기인 만큼 서로 부족한 부분은 채우고 넘치는 부분은 나누면서 경기를 펼쳐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산시는 지난 제45회 및 제46회 3.1 역전마라톤대회에서 연속 종합우승으로 2연패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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