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영동군 영동읍 금계리 마을 유래비 제막식이 박세복 영동군수를 비롯해 윤석진 의장, 정진규의원, 이수동 의원, 안치운 영동읍장과 관내 기관단체장, 마을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영동군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군 영동읍 금리 마을 유래비 제막식이 지난 26일 금리마을회(이장 정평우)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박세복 영동군수를 비롯해 영동군의회 윤석진 의장, 정진규의원, 이수동 의원, 안치운 영동읍장과 관내 기관단체장, 마을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마을유래비 건립을 축하하며 마을의 번영을 기원했다.

마을 유래비는 계산리 502-2번지 일원에 화강암 재질의 높이 3m, 너비 1m 규모 로 마을명과 유래, 유적 등 마을의 역사가 새겨졌다.

유래비 건립으로 지역 주민들에게는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이 지역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마을의 역사와 뿌리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예전에 이 지역은 읍의 중심지역으로 영산동 북쪽에 있는 금리(錦里)는 마을 뒷산의 형상이 토끼를 닮아서 토령리(兎令里)라 하였는데 잘못 전해 토금리(土錦里) 또는 금동으로 변하여 현재 명칭인 금동(금리)으로 불리게 됐다.

정평우 이장은 "급격한 사회변화 속에서 주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역사를 지키고자 마을의 새로운 출발과 발전을 기리고자 유래비 건립을 추진했다"라며 "마을 주민, 출향인들의 화합과 단합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