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임정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백범 김구 선생 등 독립운동가 묘역을 참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에 마련된 독립운동가 묘역을 참배했다. 효창공원엔 김구 선생의 묘역을 비롯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들의 묘역이 있다.

문 대통령이 김구 선생 등 독립운동가 묘역에 참배한 것은 취임 첫해이던 2017년 광복절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당시 문 대통령은 건국절 논란을 종식시키기 위해 효창공원 내 독립운동가 묘역을 참배 했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관련,"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고 애국선열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우선 김구 선생 묘역를 참배한 뒤, 이봉창·윤봉길·백정기 의사가 안치된 '삼의사(三義士) 묘역'을 참배했다. 이어 안중근 의사의 가묘도 들러 헌화하고 분향했다. 또 임시정부 주석이었던 이동녕, 군사부장 조성환, 비서부장 차이석의 묘역도 참배했다.

한편, 이날 참배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한 18명의 국무위원과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비서실장, 김수현 정책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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