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분야 국비확보 본격 '출항'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는 27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농어업·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위원 및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농림축산식품사업 예산신청을 위한 청주시 농어업·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회를 가졌다.

2020년 농림축산식품사업 신청예산은 농림축산식품사업지침에 따라 지난 1월 농림축산식품사업 신청공고, 각 읍면동 등을 통해 신청된 사업을 담당부서의 검토와 각 분과위원회별 회의를 열어 사업신청서를 검토 한 후 농어업·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회에 상정됐다.

국비 신청사업은 농촌자원복합산업화 지원사업 등 98개 사업에 1천157억원이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농정 및 농업기반분야 35개 사업에 305억1천100만원 ▶친환경농산분야 17개 사업에 230억6천400만원 ▶농식품유통분야 4개 사업에 8억3천900만원 ▶축산분야 3개 사업에 72억300만원 ▶임업·산촌분야 16개 사업에 132억300만원 ▶농업기술분야 12개 사업에 85억2천만원 ▶농어촌공사 분야 11개 사업에 324억원 등이다.

특히 이날 심의회에서는 담당부서의 사업설명과 심의위원들의 질의응답을 통해 다양한 의견교환이 진행됐다. 농업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어려운 농업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것에 공통된 의견도 모아졌다.

이재복 농업정책과장은 "우리 시 현안사업을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서는 자체재원으로는 한계가 있는만큼 국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업인단체와 공감하고 소통하며 농업인들의 다양한 요구를 적극 수렴하고, 지역특성과 농업인 수요에 맞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농촌의 넉넉한 살림살이, 풍요롭고 여유로운 농촌을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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