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충남도는 올해 난치병 치료비 후원 및 사랑의 인술 사업 대상자 10명을 선정했다.

난치병 치료비 후원 및 사랑의 인술 사업 대상은 도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1년 이상 거주한 중위소득 80% 이하인 가구다.

대상 질병은 백혈병이나 심장질환, 혈우병, 뇌졸증 등 단기간에 치유할 수 없는 난치병, 화상과 기형, 각막 시술 등이다.

난치병 치료에 대한 지원 비용은 2천만원 이내이며 기형·화상 시술은 300만 원 이내, 각막 시술은 1천만원 이내다.

이 중 각막 시술의 경우는 기증자와 시술 희망자 연결이 어려워 시각장애인 단체 등을 통해 대상자를 지속적으로 물색 중이다.

도 관계자는 "난치병 치료비 후원과 사랑의 인술은 의료 사각지대 저소득층에게 건강과 광명을 찾아줄 수 있는 희망의 씨앗과도 같은 사업"이라며 "저소득층 난치병 환자 등이 치료비나 수술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선발 대상자들에게 치료를 독려하는 한편, 각막 기증자와 시술 희망자를 연결하기 위해 더욱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난치병치료는 2000년 사업시작 이후 연평균 5~6명의 환자들을 선정 현재까지 총 130여명을 지원했고 사랑의 인술사업은 1997년부터 연평균 7~8명을 선정 총 160여명을 지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