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27일부터 아산시청 로비에서'아산 3.1운동 특별전(이하 특별전)'을 개최한다.

'한국독립운동지혈사'에 따르면 아산지역은 충남에서 가장 많은 22,800명이 만세운동에 참여했음에도 현재 선장면의 4.4독립운동 이외에는 역사적 사실들이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아산시는 아산지역의 만세운동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역사적 의미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이번 특별전을 마련했다.

특별전은 학술연구 용역'아산3.1운동의 역사'를 토대로 아산 3.1운동의 흐름과 역사적 특징, 각 지역별 3.1운동 전개 과정, 각종 사료 등으로 기획·구성됐으며, 우리 지역의 활발했던 독립운동사와 독립운동가의 치열했던 희생정신을 엿볼 수 있다.

특히, 3.1운동과 관련된 신문자료, 수형인명표, 판결문 등 그 당시의 역사적 자료들도 함께 전시해 생생한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창덕 자치행정과장은 "잘 알려지지 않은 우리지역 독립운동의 역사에 대해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특별전을 마련했으며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오는 4월 4일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3.1운동 100주년기념 아산시 만세운동 재현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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