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범·방재 시민생활안전 역점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서산시 공보전산담당관실에서는 2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서산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 사업 및 노인보호구역 CCTV 설치사업 등 올해 시민 생활안전 및 불편 개선을 위해 중점 추진할 주요사업과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스마트시티 기반 조성을 통해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고 방범·방재·교통·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통합 관리로 시민 불편 개선 및 체감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시티는 기존 도시에 정보통신기술을 융·복합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적으로 성장이 가능한 도시를 의미한다.

서산시는 지난해 충남지역 최초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사업에 공모·선정돼 국비 6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선정 이후 경찰, 소방 유관기관과 관계부서와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지속적 협의를 통해 지난해 말 사업을 발주한 바 있으며, 올해 1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사업자 선정을 완료했다.

사업자 선정이 완료됨에 따라 기존 계획했던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조속히 제공하기 위해 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통합플랫폼 구축을 통해 다양한 신규 서비스 제공은 물론 경찰, 소방과의 연계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현장주변 CCTV 영상 실시간 전송, 주변 교통상황, 정확한 위치정보 등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며 이는 골든타임 확보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사회적약자인 어린이, 노약자의 스마트워치 등 단말기를 통해 비상호출 시, 보호자와 도시안전통합센터에 응급상황을 전송하고 경찰, 소방과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는 이동통신사 연계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실종, 재난, 재해 신속 대응을 위한 다목적 드론 서비스, 서산 안심지기 어플 서비스 연계, 인공지능 기반 CCTV 관제와 주차난 해소를 위한 스마트파킹 서비스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본 사업 시행을 위하여 특별교부세 5억원 확보, 총11억 규모의 예산으로 연내 설치를 완료하고 도시안전통합센터로 연결하여 24시간 세심한 관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석봉 공보전산담당관은 "1년여의 사전 준비과정을 거쳐 드디어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에 첫 발을 뗐다"며 "스마트시티 조성을 통해 서산시가 환황해권 중심 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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