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태안군이 광개토 대사업 및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군은 27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와 군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정부예산 확보 전략보고회'를 갖고 전략사업 및 현안사업 추진에 따른 예산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내년도 군 자체사업 78건(1천175억 원)과 타 기관 사업 19건(867억 원) 등 총 97건 2천42억 원의 확보대상 사업이 보고됐다.

이날 보고된 주요 확보대상 10대 자체 신규 사업은 ▶태안군 어린이 복합문화 시설 건립 ▶안면 승언2호 저수지 수변공원화 ▶안면도 수산시장 주차환경 개선 ▶반려동물 산업육성 ▶2020. 어촌뉴딜 300 ▶학암포마을 특화개발 ▶도시재생 뉴딜 ▶태안형 농업 테마파크 조성 ▶백사장 하수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 ▶음식물류폐기물 공공처리시설 확충 사업이다.

군은 정부정책에 부응하는 신규 사업 및 미래전략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대응논리 개발을 통해 부처의 중기재정계획부터 선제적인 대응을 할 예정이다.

또한 공모사업은 우선대상에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부처 방문 등을 통한 정책 네트워크의 유대력 강화와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 전략적 대응에 나서 예산확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광개토 대사업과 관련한 이원~대산 연륙교 건설공사, 국도77호선(안면~고남) 4차선 확포장 등은 금년도 사업비 확보를 위해 군수를 중심으로 정부, 국회 등을 대상으로 전방위적 예산확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가세로 군수는 "군의 미래추진동력 사업 및 현안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도비 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태안의 중장기적 발전을 도모하고 군정의 획기적 변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내년 정부예산 확보에 공직자 모두가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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