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정예산 4조5천789억원 대비 8.43%) 증가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충북도는 4조9천649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27일 충북도에 따르면 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일반회계 4조3천925억원, 특별회계 5천724억원으로 기정예산 대비 3천860억원(8.43%)이 증액됐다.

주요 세입예산은 지방소비세 세율인상에 의한 증가분(1천531억원), 지방교부세(1천255억원) 및 국비보조금 증가분(569억원)과 세외수입(138억원) 등이다.

세출예산은 충북의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차세대 산업육성 및 도민의 생활안전에 중점을 둬 편성했다.

주요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도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36억원), 지역공동체 활성화 기반구축(10억원), 청년 일자리(18억원) 및 신중년 일자리 지원(6억원), 청년여성 일자리 종합플랫폼 구축운영(4억원) 등이다. 또 미래 성장동력 확보 및 차세대 산업 육성을 위해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기반구축(9억원), 4차 산업혁명 대응(29억원), 제조공정 혁신을 위한 스마트공장 보급사업(8억원) 등을 편성했다.

특히 수소에너지산업 선점을 위해서도 환경감시차량 및 관용차량을 수소차로 구입(2억원)하고 수소차 인프라 구축 등 수소에너지 사업(5억원) 등을 편성했다.

지역개발과 생활 밀착형 SOC사업으로는 지방도 확포장 공사(102억원), 국지도 건설(51억원), 청주 북부권 환승센터 조성(15억원), 옥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15억원), 오송바이오메디컬지구 진입도로 건설공사(70억) 등이다. 이와 함께 육아종합지원센터 리모델링 지원(3억원),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조성(5억), 농촌마을회관의 행복센터 조성(2억원) 등을 편성했다.

도민의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재해·재난 예방 사업으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19억원), 구제역 및 AI 예방약품구입(7억원) 등을 편성했고, 도민 보건 증진 사업으로 단양군 보건의료원 건립(30억원), 지방의료원 기능강화(48억원),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설치(23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 밖에 강호축 예타면제 후속조치를 위한 화물운송역 도입 타당성조사 용역(1억원), 2030 아시안게임 충청권 공동유치 사업(6억원), 청주국제공항 활성화(8억원), 유기농산업육성 사업(22억원) 등을 편성했다.

충북도의회는 제371회 임시회를 열어 상임위 심의를 거쳐 다음달 15일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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